1998년 4월 14일 (화) 계속되는 관심, 사랑.

어제 대한 민국이가 놀이방에 신발을 두고 왔기 때문에 오전에 잠깐 놀이방에 갔다. 신발을 갖고 나오는데 원장 선생님이 "저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기다려져요. 대한 민국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예 저도 그놈들 좋아 못 살아요."

오후에 강교수님께서 연구실로 오셨다. 아내에게 전해 주라는 봉투.

사모님

대한 민국이 키우느라고 수고가 많습니다.

사랑을 나누어 주시니 기쁨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여기 적은 것이나마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입니다.

아이들 우유사시는데 보태세요.

며칠 전부터 의학과 대학원장이신 김교수님께서 대한 민국이 때문에 만나자고 하시더니 오늘 다시 사람을 보내왔다. 잠시 다니러 온 다운이도 함께 가자고 직원이 청해서 함께 갔다. 다운이는 반듯한 자세로 원장님께서 물으시는 말씀에 예의바르게 대답을 하고 소녀같은 태도를 취했다. 대견한 다운이였다. 어른 앞의 다운이는 아빠가 보기에 일단 합격.

김교수님의 말씀 "고신의료원보를 통해서 알았는데 교목님 대단한 일 하셨더군요. 정말 좋은 일입니다. 아름 다운 대한 민국이라 이름도 잘 지었네요. 쌍둥이의 필요한 데 쓰십시오."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