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2월 15일 (일) 네가 나를 필요로 하므로 나는 너를 사랑한다.

(I love You. Because You need Me.)

아침 일찍 안동의 사촌 형님되시는 강성진 장로님께 전화를 했다. "교회에 가시거든 기독교보를 꼭 찾아 보세요. 오늘 신문에는 대한 민국이 사진도 있으니 조카 잘 봐주시고 교우들에게도 많이 알려 주세요."

대학부 큰모임 중 나눔의 시간에 한 자매가 사랑 강의(?)를 했다.

I love You. Because I need You.

I need You. Because I love You.

성경강해를 하기 전에 그 사랑 강의에 내가 한 구절을 더 달았다.

I love You. Because You need Me.

즉석에서 만든 말이었지만 말이 되고 깊은 의미가 있었다.

대한 민국이에게 고백하고 싶은 나의 사랑이었다.

"대한 민국아, 너희들이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오후 늦게 처남댁으로 가서 장모님의 칠순 감사예배를 돌아보면서 자찬과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형제 자매들은 만족해 했고 장모님은 흡족해 하셨다.

가족들이 모일 때마다 가족공동체이면서도 신앙공동체, 믿음과 사랑으로 다져진 가족애를 느끼는 나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주신 은혜에 대한 감격이 있다. 요즘 들어서는 서로 안아 주려고 쟁탈전(?)을 벌이면서까지 대한 민국이를 기꺼이 받아 주는 가족들이 더 고맙다. "대한 민국아 가정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거야. 알겠어? 하나님께 양자된 가족들이 하나님을 가장으로 모시고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돌아 보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바로 이거야. 우리 이런 가정을 계속 꾸려 가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