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2월 13일 (금)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진 이웃큁
이웃에 사시는 이집사님께서 낮에 집에 오셨는데 집사님의 손에 고무장갑과 걸레가
쥐어져 있었단다. 들어오셔서는 아이 키우는 집에는 청소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청소를
해 주러 오셨다면서 아내는 아이만 보게 하고 거의 한 달 동안 청소하지 못했던 집안
구석 구석 먼지를 쓸어내며 닦고 유리도 앞뒤로 닦으셨다. 집사님의 마음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가족을 감동시켰다.
저녁에 내일 있을 장모님의 칠순 감사예배 준비를 위하여 수영에 사는 큰 동서의 집에 모였다. 아름 다운이는 사촌 언니들과 함께 바이올린 2중주를 연습하였고 온 가족들은 찬양을 연습했다. 모일 때마다 느끼는 하나님의 은혜, 그 분의 손길에 감사를 드린다.
그런데 대한 민국이는 기분이 풀리지 않는 듯 가족들이 스타로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도 시종 보챈다. 대한 민국이가 내일도 이렇게 저기압일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