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 12일 (월) 아름 다운아! 대한 민국을 축복해라
지난 밤 부터 한 국이가 조용하고 제대로 잠을 잤다. 아내가 말하기를 "2, 3일 산고를 겪은 겁니다."
항상 착한 말만 하는 아내가 고맙다.
소아과에 가서 진료한 후 의료원장님께 인사를 드렸다.쌍둥이를 슬하에 두신 이 원장님은"앞으로 수고가 많으실 겁니다."라고 하시면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
퇴근길, 산타모에 관심이 자꾸 간다. 가족 6인이 외출하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 하는데도 마음이 급하다.
집에 가니 2층에 사시는 공목사님의 부인이 득남 선물로 예쁜 신발을 가지고 오셨다. 어려우실텐데 고맙다.
저녁에 큰 누님과 생질녀 지은이가 한 국이를 보러 왔다. 그리고 남긴 쪽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유값 보태세요." 조카 지은이
자기 전에 아름 다운이에게 "아름 다운아 너희들이 한 국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너희들이 한 국이를 가장 잘 사랑해 줄 수 있는 것은 한 국이를 축복해 주는 것이니 매일 두 번씩은 축복해 주어라."
다운이가 "아버지 어떻게 축복하면 되는데요?"
"아빠가 너희들 위해서 기도하듯이 하나님 한 국이를 사랑해 주시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고... 그렇게 하면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