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 2일 (월) 아내 이름도 함께 실어 주세요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휴가를 내어 장례식에 참예하였다. 아들 친구면서 목사라고
각별히 많은 사랑을 주신 어른이신데 갑자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애석했다. 많은
조객들이 유가족을 위로하며 부활의 소망을 고백했다.
장례식에 가기 전 아침 일찍 기독교보 편집부장에게 PC통신으로 편지를 보냈다.
편집부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중략)
기독교보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어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기독교보의 위력(?)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중략)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의 소개를 항상 아래와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수섭 목사 / 고신의대 교목, 송도제일교회 협동목사,
가족으로 김인혜 사모와 2남 2녀가 있음.
사실 입양이라는 것은 남편이 수고하는 것 아니거든요. 아내가 잠 못자는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단지 입양을 권하는 의도에서 그날 그날 있었던 제 가정의 일들을 아내의 이야기를 통해 듣고 보면서 정리할 뿐입니다.(중략)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