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 6일 (화) 장난감을 어떻게 조달할까?
병원 직원식당 앞에 게시한 작은 광고에 대한 반응은 전무였다. 필요한 용품들을 어떻게 구할까? 궁리하다가 생활정보지를 이용하기로 하고 정보지를 수집했다. 아기용품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도움될만한 게 하나도 없었다.
"하나님, 한.국이에게 필요한 것 주님께서 공급해 주소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개인 병원에서 입양서류에 필요한 신체검사를 하였다.
간단한 검사는 개인 병원에서 하는 것이 종합병원에서 하는 것 보다 오히려 쉽고
절차가 복잡하기 않기 때문이었다.
저녁에 내일 서울 갈 자동차를 점검하고 유아용 자동차 시트도 마련했다.
안동에 사시는 외숙모님께 입양 사실을 전화로 말씀드렸다.
"그래. 황목사답다. 좋은 일이니 마음 변치 말고 잘 해봐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다."
완고하실 줄 알았던 외숙모님께서 좋다고 하시니 어찌된 걸까? 감사합니다.